공지사항사업홍보

사업홍보

[보도자료] 옆집 할매가 방송에? 떴다! 마을라디오 -광주일보-
글번호 91 등록일 2015-12-16
등록자 두암종합사회복지관 조회수 2446명
다운로드 광주일보.jpg  


두암주공 마을 방송 '희망메아리' 복지정보 이웃사연 소개
주민 간 벽 허물로 마을에 생기.... 광주사회복지모금회 지원

광주시 북구 두암동 두암주공2단지 1640세대에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마을 방송이 울려퍼진다.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과 지역 주민 7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삼정승고을 희망메아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 방송을 시작했다.

복지관 류지희(여·31) 복지사는 복지 취약계층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을 방송을 기획했다. 복지관이 위치한 두암3동은 기초수급자 3000여명, 노인 기초연금수령자 2200여명, 등록 장애인 1500여명 등 광주에서 복지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류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이웃 간에 서로 소통이 부족한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암동지역 복지 취약계층분들에게도 지나가는 정보라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방송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류 복지사는 지난 2월부터 마을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기자와 작가 등을 모집해 기본적인 글쓰기와 방송 교육을 진행했다. 방송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이수아(여·43)씨가 재능을 기부해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시끄럽다는 주민들의 항의도 있어, 취지를 설명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한달 정도 지나자 ‘희망메아리’에 직접 사연이나 신청곡을 접수하는 주민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등 마을 주민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서로의 삶에 공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희망 메아리’가 주민 사이의 벽을 허무는 ‘마법의 소리’가 되면서 적막했던 마을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주민 기자들은 복지 정보를 수집하고, 작가는 마을과 관련된 글을 연재한다. 각자가 수집한 정보를 들고 매주 수요일 아이템회의를 열고, 목요일에 방송을 녹음한다. 20분 정도 되는 방송은 오프닝, 주민 신청곡, 알찬 정보를 한눈에 코너, 주민 사연과 사연에 관한 신청곡, 김동배 작가의 마을 이야기, 칭찬 릴레이 등으로 알차게 꾸며진다. 사연을 보내준 주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선물한다. 지난 8월에는 마을 주민과 지역 정치인 등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개방송을 열기도 했다.

류 복지사는 “당초 올해까지만 방송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방송단원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자체적으로 방송을 계속하고 싶어하셔서 내년에도 계속 ‘희망메아리’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알찬 주민들의 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승고을 희망메아리’는 팟캐스트 팟빵(http://www.podbbang.com/ch/10463)을 통해서 다시 들을 수 있다.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


이전글 두암종합사회복지관 2015년도 2차 추경예산 공고
다음글 [보도자료]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주민사이 벽 허무는 `마법의소리` 삼정승고